[카드뉴스] 생물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탄생 방식들
[카드뉴스] 생물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탄생 방식들
  • 최지민
  • 승인 2019.05.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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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 김아련 기자/ 디자인 최지민] 각기 다른 종류의 생물들. 서로 다른 만큼 출생방식 역시 다양하고 독특하다. 상상을 뛰어넘는 생물들의 신기한 출생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류 중에 입 속에서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는 종이 있다. ‘골드 스펙스 조피시’라고 불리는데 조피시 (jawfish)의 jaw는 턱이라는 뜻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턱이 크고 알이 부화될 때까지 알을 계속 입에 넣은 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견딘다.

그 후 부화된 새끼를 입에서 토해 낸다. 입 속에 새끼를 기르는 물고기 종류로는 바닷물고기인 동갈돔과 민물고기인 시클리드 등이 알려져 있다.

실고기과의 해마는 수컷에서 태어난다. 암컷은 다른 일반적인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알을 낳는데, 낳는 장소가 수컷의 배에 있는 ‘육아 주머니’라는 자루 모양의 기관이다. 암컷은 거기에 산란관을 밀어 넣어 알을 낳고 동시에 수정이 이루어진다.

수정란은 육아 주머니 안에서 칸막이에 의해 소중하게 지켜진다. 부화한 새끼는 잠시 동안 육아 주머니에 머물다가 마침내 밀려 나가게 된다.

양서류의 개구리는 일반적으로 올챙이 모양으로 알에서 부화하지만 가는발가락개구리는 알 속에서 변태해서 나온다. 알 속에서는 난황 위에 얹힌 형태로 올챙이가 되는데 그 후 새끼개구리의 모양으로 변태해 알에서 나온다.

가는발가락개구리는 습기가 많은 동굴이나 바위 등 육상에서 생활한다. 알은 바위의 틈이나 동굴의 벽면에 낳는다. 성체가 될 때까지 알에 덮여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다.

명주달팽이는 하나의 몸에 수컷과 암컷의 양쪽 생식기를 가진 암수한몸이다. 두 마리가 서로 자신의 정자를 상대의 난자에 수정시키면 두 마리다 알을 낳는데 새끼는 껍질을 짊어진 모습으로 부화한다. 명주달팽이는 흙에 파 놓은 구멍에 수십 개의 알을 낳으며 지름 2~3mm의 크기로 부화가 가까워지면 알 속이 비쳐 보인다. 또한 하얀 알 속에서 엷은 갈색의 달팽이가 빙빙 도는 모습을 보인다.

부유 생활을 하는 해파리는 부착 생활을 통해 단성 생식으로 분열하고 스트로빌라라는 군체를 형성한다. 접시 모양의 개체가 하나씩 분리되어 헤엄쳐 해파리들이 탄생한다. 개체들은 성장해서 해파리가 되고 유성 생식을 한다.

생물들의 다양하고 신기한 탄생 방식. 생물은 모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방식들로 진화하는데 이런 다양한 방식의 탄생 방식 역시 그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은 정말로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