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기 대비 반려동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 [애니멀TV]
재난위기 대비 반려동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 [애니멀TV]
  • 한성현 PD
  • 승인 2019.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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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현PD]

진행 : 조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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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이나 지진 같은 재난의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지난달 식목일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동물들이 화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죠. 이처럼 자연재해는 예상 없이 일어나기에 평소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재난위기의 상황을 대비해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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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나라는 몇몇 선진국과는 다르게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소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직접 반려동물을 지켜야 하죠. 하지만 안내견 등 봉사용 동물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나라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동반 피난을 의무화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호자가 평정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호자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 반려동물이 더 민감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묶어 두었거나 가두어 두었다면 풀어서 놓아 주어야 하고 반려동물이 패닉 상태가 되면 평소 온순하던 아이들도 물거나 공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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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인식표는 생명줄과도 같기에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항상 착용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는 끊어지면서 분실될 염려가 있어 2개 이상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죠. 또한 보호자는 평소 반려동물이 숨는 장소를 잘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일분일초가 급한 극심한 상황에서 동물이 찾을 수 없는 곳에 숨어있다면 대피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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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천장이 막혀있는 독립된 공간은 반려동물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드 케이지는 반려동물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피난처가 될 수 있고 재난 이후 혹시 있을지도 모를 야외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평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 만약 피난 생활을 하게 된다면 비반려인들을 포함한 타인과 생활하기 때문에 ‘앉아’, ‘기다려’와 같은 기본 명령과 배변을 위한 훈련도 필수적입니다.

만약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 가구가 쓰러지거나 높은 곳의 물건이 떨어져 반려동물이 위험해질 수 있어 평소 가구를 고정하거나 높은 곳의 물건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반려동물에 대한 상세한 프로필을 작성하여 코팅하거나 방수 비닐에 넣어 준비하고, 반려동물과 가족 전원의 얼굴이 잘 나오게 가족사진을 찍어 여러 장 출력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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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재난에 대해 얼마나 충실하게 대비했는지에 따라 재난 발생 이후 반려동물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거대한 자연 재앙 앞에서 우리들은 모두 나약한 존재이지만 최소한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도움을 줘야 할 것입니다. 재난 상황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도 함께 대피해야 하는 생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언제 올지 모르는 재난에 대한 대비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