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반려견을 사랑해 했던 행동들, 혹시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카드뉴스] 반려견을 사랑해 했던 행동들, 혹시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 이호 기자
  • 승인 2019.07.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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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시대.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여기고 있지만, 마음만 앞서 반려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평소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스트레스를 줄 수가 있는데 미국의 작가이자 개의 베테랑 전문가로 활동하는 레베카 엔티콧이 반려견들이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들을 소개했다. 과연 어떤 행동들일까?

첫 번째 너무 세게 껴안는 행동이다. 사람들끼리는 서로 껴안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개들이 사람들이 껴안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들이 너무 좋아서 정말 껴안고 싶다면 양팔로 감싸 안으며 품에 꽉 안기보다는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부드럽게 안아주는 것이 낫다.

두 번째는  사람의 언어로 말을 하는 것이다. 종종 반려견들이 말을 알아듣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오랜 훈육에 의한 것이고 처음에 개들은 주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이들은 사람들이 하는 언어가 훈계인지 칭찬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짓을 사용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려견들을 교육할 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거나 잘 쓰다듬는 행동을 해주면 자신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알 수 있다.

세 번째, 산책길에서 충분한 여유를 주지 않고 재촉하는 행동이다. 반려견들은 주로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밖으로 산책 나가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산책을 나갔을 때 땅이나 흙에 코를 파묻고 킁킁거리는 행동을 보이는데, 주인들은 반려견이 세균이 묻은 것을 먹을까 봐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무언가를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맡는 것이다. 냄새를 통해 코를 자극하는 것은 반려견의 두뇌가 자극되면서 몸과 두뇌가 모두 발달한다고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반려견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노즈워크 장난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 번째는 반려견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혼자 내버려 두는 것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반려견을 오랜 시간 혼자 지내게 둔다면 외로움을 크게 느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일 수가 있다.

다섯 번째, 반려견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지내기를 원한다. 네 발로 뛰어놀게 두는 것이 반려견의 정서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려견을 애지중지 여겨 독립된 공간을 주지 않으면 신경이 예민해 지거나 버릇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반려견에게 낯선 개들과 어울려 지내도록 강요하는 행위이다. 종종 공원이나 강아지 카페에서 큰 개에게 작은 개들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개들도 자신들이 어울려 지내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

주인의 마음대로 반려견이 다른 낯선 개들과 어울리도록 몰아붙인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스스로 친구들을 찾아 어울리도록 자유롭게 두어야 한다.

지금까지 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들을 알아보았다. 혹시 이 중에서 한 번쯤 해 본 행동이 있을지 모른다. 동물들은 사람과는 다른 감정과 신체를 갖고 있으니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해 행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