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여름철 반려동물 위협하는 심장사상충 예방하기
[카드뉴스] 여름철 반려동물 위협하는 심장사상충 예방하기
  • 최지민 pro
  • 승인 2019.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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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불청객 모기는 질병을 옮기기도 하는데 이건 사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들 역시 해당하는데 그중에서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심장사상충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심장사상충은 실처럼 가늘고 긴 기생충으로 모기에 의해 혈액으로 매개된다. 개나 고양이의 폐동맥과 우심실에 기생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고 숙주의 면역반응을 일으켜 심폐질환을 야기하는 소모성 질환이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을 모기가 물면 동물 몸 안에 있던 심장사상충 유충이 넘어가고 그 모기가 또 다른 동물을 물어 유충을 옮기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기생충은 수명이 5~7년 정도 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증상은 심장사상충이 성충이 되는 약 4~6개월 후에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개의 경우 초기증상은 없지만 성충의 수 증가, 활발한 운동여부, 시간경과에 따라 기침, 폐렴, 운동하기 싫어하는 증상, 간부전, 신부전, 용혈, 혼절 등을 보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고양이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꽤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고양이는 개보다 저항력이 크지만 단 한 마리만 감염되어도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죽은 심장사상충이 폐혈관을 막아 호흡곤란으로 급사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투약하면 99%에 가깝게 예방되는 질병으로 주기적으로 예방약을 처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시기인 생후 6주부터 함께 진행하고, 1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해 줄 때 가장 효과가 크다. 특히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최소 봄부터 가을까지(4월~11월)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예방약은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먹이는 약, 바르는 약, 주사약이 있다. 약을 선택할 때에는 반려동물의 몸 상태, 나이, 몸무게, 생활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약을 먹는 것에 민감한 반려동물의 경우 피부에 바르는 약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한 번 맞으면1년간 효과가 지속되는 주사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약값이 부담된다고 예방을 소홀히 하지 말고 증상에 감염되어 치료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알고 꾸준한 검진과 예방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더 건강한 생활을 꾸려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