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애니멀] 한주의 동물 이슈 '아내의 맛', '세상에 이런 일이', '나 혼자 산다'
[주간 애니멀] 한주의 동물 이슈 '아내의 맛', '세상에 이런 일이', '나 혼자 산다'
  • 한성현 PD
  • 승인 2019.08.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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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 만 시대. 그만큼 방송 프로그램과 기사 속 동물과 관련된 수많은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 한 주간 이슈를 엄선해 전달하는 '주간애니멀'. 2019년 8월 12일~ 8월 18일 방송과 언론 속 어떤 소식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을까?

지난주  '아내의 맛' 막둥이 '나비' 등장, '세상에 이런 일이' 매일 찾아오는 고라니 사연, '나 혼자 산다' 성훈, 양희 입양 결정이 화제가 되었다.

첫 번째 이슈, <아내의 맛> '백구'를 긴장하게 만든 막둥이 '나비' 등장!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새끼 고양이가 막둥이로 합류했다.

마당에서 마늘을 손질하고 있던 송가인 아버지는 돌아다니던 작은 생명체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얘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정체는 바로 '새끼 고양이'였다. 이 장면을 본 함소원은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씩 늘어나면 나중에 동물농장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 아버지는 새로운 막둥이 '나비'를 안고 쓰다듬으며 "니가 똑똑한 놈이네 무척 똑똑한 놈이네"라며 "여기서 살면 호강 받으니까 너도 스타 되려고 그러냐"며 애정을 쏟았다.

고양이답지 않은 붙임성을 자랑해 새로운 막둥이가 된 나비를 백구에게 소개를 시켜주려는 찰나. 백구에 가까이 가자 나비는 발톱을 세우며 울음소리를 내 견묘의 첫 인사는 물거품이 됐다.

이후 막둥이 나비에게 밥을 챙겨주는 송가인 아버지. 이후 나비에게 "저놈(백구) 깡패니까 곁에 가지 말어"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이슈, <세상에 이런 일이> 매일 2번 찾아오는 야생 고라니 '머순이' 사연

[출처/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매일 두 번 찾아오는 고라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아주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산책을 즐기는 야생 고라니 머순이. 야생에서 자라는 고라니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름만 부르면 멀리서도 쪼르르 다가오기까지 한다.

아침 저녁으로 벌써 두 달째 찾아온다는 머순이. 사연은 이러했다.

아주머니는 "두 달 전인 거 같다. 텃밭 일을 하다가 작은 울음소리를 들었다. 텃밭에는 아기 고라니가 있었다."며 "이후 남편이 일을 보고 저녁에 올라오는데 머순이의 어미로 보이는 암컷 고라니가 로드킬 당했다" 얘기해 안타까운 마음에 보살펴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4일 째 되던 날 머순이가 답답해 하는 것 같아 밖에 잠깐 내놓았는데 그 때부터 집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더니 지금은 손님처럼 꼬박꼬박 집을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제보자와 머순이의 행동을 찬찬히 살펴봤고  "실제로 우리가 고라니를 위해서 해줘야 하는 일은 아는 척을 하지 말아줘야 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제보자는 머순이와의 이별을 준비했다.제보자는 전문가의 조언대로 머순이를 야생으로 보내기 위해 마지막 우유를 먹이고 머순이를 향해 "이제 가. 가서 혼자 풀 뜯어먹어"라고 말했다.

이에 머순이는 마치 말귀라도 알아듣는 듯 발걸음을 돌리는가 싶더니 쉽게 제보자 곁을 떠나지 못했다. 이에 제보자는 "머순이에게 우유를 주는 것을 그만하는 게 솔직히 참기 힘들 거 같다. 하지만 머순이의 야생 생활을 위해서 참아야 할 거 같다. 이제는 안 주려고 한다"라며 머순이의 야생 생활을 응원했다.

세 번째 이슈, <나 혼자 산다> 성훈, 양희 입양 결정! '입양해주세요' 전에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당부

[출처/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성훈은 임시 보호 중이었던 양희를 다시 떠나보낼 생각에 마음이 쓰여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찾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는 "아직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이 좋아졌다. 약은 더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다만 틱 증상은 조금 심해졌다. 그래도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희가 입원했을 때 상태가 좋지 않아 성훈 씨가 임시보호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잘키우고 계신 거 같아서 좋아진 것 같다"라며 성훈을 칭찬했다.

이후 양희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애견 카페로 성훈. 양희에게는 난생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었다. 처음에는 다른 반려견들을 경계하던 양희는 금세 친구들과 어울려 성훈을 미소짓게 했다.

그러나 다른 반려견들은 주저 없이 마당으로 나갔지만 양희는 바로 마당으로 나오지는 못했다. 긴 시간 동안 병치레로 산책을 나선 적이 없어 주저하고 있던 양희. 성훈은 혼자 힘으로 마당으로 나올 수 있게 차분히 기다려줬고 성훈의 마음이 통했는지 양희는 마당으로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성훈은 "'유기견을 입양해주세요'라는 말 이전에 '유기견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주에도 다양한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와 소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슬픔을 주었다. 이번 주에는 어떤 동물들이 우리들을 즐겁고 슬프게 할지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