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애니멀] 한주의 동물 이슈 '세상에 이런 일이', '똥강아지들', 'TV동물농장'
[주간 애니멀] 한주의 동물 이슈 '세상에 이런 일이', '똥강아지들', 'TV동물농장'
  • 한성현 PD
  • 승인 2019.09.0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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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 만 시대. 그만큼 방송 프로그램과 기사 속 동물과 관련된 수많은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 한 주간 이슈를 엄선해 전달하는 '주간애니멀'. 2019년 9월 2일~ 9월 8일 방송과 언론 속 어떤 소식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을까?

지난주  '세상에 이런 일이' 새끼 직박구리 매일 찾아오는 어미 직박구리, '똥강아지들' 아이와 반려견의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 'TV동물농장' 변보고 사라지는 의문의 극단 고양이가 되었다.

첫 번째 이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어미와 떨어진 새끼 직박구리 ‘콕콕이’...매일 찾아오는 모성애 감동

[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5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매일 아침 찾아오는 직박구리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베란다에 있는 새장 속 새끼 직박구리 ‘콕콕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다는 어미 직박구리. 매일 아침 콕콕이가 들어 있는 새장을 베란다 밖 실외기에 올려두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먹이를 전해주고 간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콕콕이와 어미 새는 어쩌다 따로 떨어지게 된 걸까?

길바닥에 떨어져 날지 못하는 새끼 직박구리를 발견했다는 형제. 주변을 살펴봐도 어미 새나 둥지를 찾아볼 수 없어 그대로 두면 천적의 먹잇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새끼 새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그다음 날부터 직박구리 한 마리가 먹이를 물고 베란다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고 단번에 어미 새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이후 콕콕이를 어미 새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병원을 찾은 가족들. 진료 결과 콕콕이는 날개가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왼쪽 날개가 탈구된 채 굳어버린 상태라고.

이어 집을 찾아온 조삼래 조류학자는 콕콕이가 어느 정도 날 수만 있다면 자연에서 회복도 가능하다고 말해 집에서 날 수 있는지 지켜봤다.

힘차게 날아오른 콕콕이. 하지만 좌측 날개가 불편해 부자연스럽게 날아가긴 했지만 어미와 같이 생활하면 충분히 극복될 것이라는 조 학자의 말에 밖으로 나온 가족들.

콕콕이를 나뭇가지에 올려놓자 어떻게 안 것인지 어미새가 날아와 콕콕이를 반겨줘 가족들은 안도의 기쁨을 내비췄다.

두 번째 이슈,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아이와 강아지의 교감을 볼 수 있는 신개념 힐링 프로그램

[출처/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아이와 강아지가 평화롭게 공존할 방법을 고민해보는 예능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 첫 방송을 탔다.

SBS플러스에서는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인 서장훈, 소유진이 진행하는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와 강아지가 나누는 일상의 우정을 소개하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 반려견을 키우던 사람들은 아이 출생 후 강아지와 아이를 어떻게 함께 키워야 할지 등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날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지내게 하는 스타들인 가희, 양동근, 하승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수의사 설채현이 전문가 시선에서 조언했다.

한편,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MC인 소유진 역시 세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공감의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끌어가겠다고 전하며 "반려동물을 키워볼까 잠깐이라도 생각했던 분들이 (이 방송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저 역시 그렇다"라고 전해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세 번째 이슈, <TV동물농장> 극단 연습실 테러 일삼는 고양이 사연...알고 보니 동거 중이였다?

[출처/SBS 'TV동물농장']

극단 연습실에 찾아와 소품을 헤집고 볼일을 보고 가는 의문의 극단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은 밤늦게 극단 연습실에 와서 볼일만 보고 사라지는 고양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의문의 연습실 고양이는 음식에는 손끝 하나 대지 않고, 공연용 특수 모래 위에 변을 보고 사라진다고 전했다. 단원들은 "아무리 문단속을 철저하게 해도 다음날이면 지독한 악취와 마주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 고양이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특수 장비와 전문가까지 투입해 고양이가 연습실로 들어오는 비밀통로 입구인 환풍기를 찾아냈다. 하지만 출구는 찾기 힘들었다.

출구를 찾기 위해 특수 장비도 투입됐지만 출입구를 알기 힘들었다.

결국 전문가가 나섰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는 극단 연습실 안에 갇혀있다는 것. 우연히 이 극단 연습실에 들어왔지만 출구를 찾지 못해 나갈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반전에 극단 단원들은 "지금도 있는 거냐"며 "어딨냐"며 찾아나섰고, 극단을 모두 뒤져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금세 모습을 감추는 바람에 쫓아낼 수가 없었다.

결국 극단 단원들은 출입구를 열고 퇴근했고, 고양이는 제 발로 극단을 나갈 수 있었다.

지난 주에도 다양한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와 소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슬픔을 주었다. 이번 주에는 어떤 동물들이 우리들을 즐겁고 슬프게 할지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