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본능적으로 풀을 뜯어 먹기도 하는 고양이, 이 식물은 안 돼!
[카드뉴스] 본능적으로 풀을 뜯어 먹기도 하는 고양이, 이 식물은 안 돼!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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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에 ‘식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가 식물을 뜯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잇과 동물은 채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고양이의 이상행동 가운데 하나가 바로 ‘풀을 뜯어 먹는 것’이다. 이때 일부 식물에는 독성이 있어 반려묘가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과 위험한 식물을 구분해 둬야 한다.

미국과학진흥회는 '고양이의 채식'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연구진들은 고양이를 키우는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고양이가 채식하는 것은 일반적인 행동이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미국과학진흥회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의 72%가 일생 동안 잔디와 같은 식물을 최소 6번은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고양이가 식물을 먹는 것은 어떤 본능적인 일”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기생충을 배출하기 위한 본능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수의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이 식물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근육 활동이 활발해져 구토를 유발하는데, 이는 장내 기생충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식물을 뜯어 먹는 본능을 지닌 ‘고양이’. 위험할 수 있는 ‘식물’을 고양이 곁에 둬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자.

독성이 있어 위험한 식물에는 우선 ‘진달래와 철쭉, 튤립’과 같은 봄꽃이 있다. 이 꽃들을 고양이가 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나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은 물론 중독 증세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다음 국화와 ‘백합, 수선화, 포인세티아’도 고양이에게 해로운 꽃이요. 이 꽃들을 고양이가 뜯어 먹으면 독성으로 인해 입안에 심한 통증과 함께 복통,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토마토 잎과 줄기도 고양이에게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고, 아이비와 알로에, 크고 넓은 잎의 몬스테라도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식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식물이 많기 때문에 독성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식물은 집안에 두지 않는 게 좋다. 만약 화초를 키우고 싶다면 미리 반려동물에게 유해하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아레카 야자, 보스턴 고사리, 관음죽 등은 반려동물이 먹어도 해롭지 않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식물 뜯어 먹는 고양이의 습성이 포착되었다면, 반려동물용 식물을 구입해 주는 것이 좋다고 수의사들은 권한다.

일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포착되는 ‘풀 뜯어 먹는 행동’. 본능에 따른 행동이 자칫 위험을 불러 올 수 있으니, 지혜로운 ‘집사’라면 꼼꼼히 확인해 유해 식물과 무해 식물을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