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철원 7번째, 전국 20건째
철원 민통선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철원 7번째, 전국 20건째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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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철원 원남면에서는 이번이 7번째다. 이에 따라 멧돼지 폐사체의 ASF 검출은 전국적으로 20건으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번 폐사체는 1일 오전 7시께 군부대가 철책을 수색하다 발견해 신고했다. 민통선 내에서 포획 틀을 점검하던 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즉시 출동해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했고 철원군은 ASF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시료 분석 후 과학원은 이날 오후 3시께 ASF 바이러스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군부대와 협력해 이 지역에서 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전날 정오께 주민이 밭 주변에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