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없는 동물원 '춘천 애니박물관' 개장, AR 기술 활용해 눈길
동물 없는 동물원 '춘천 애니박물관' 개장, AR 기술 활용해 눈길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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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증강현실(AR) 동물원이 개장해 화제가 되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이날 SK텔레콤과 함께 박물관 앞 야외 정원에 'SKT AR동물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AR동물원은 앱(Jump AR)을 통해 '자이언트 캣' 등 다양한 동물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AR동물원은 '동물 없는 동물원'으로 불린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실제 동물이 아닌 가상의 동물이 나타나는 것으로 강원도 내 처음 조성됐다. 개장 첫 날, 관광객들은 앱을 가동해 애니메이션 야외 정원에 비추자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 등이 화면을 통해 나타나 찬사를 받았다. 또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레서판다, 아기 고양이 등 모두 8종의 동물이 공원 내 곳곳에 재현됐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AR동물원은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실감 나는 그래픽으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며 "증강현실 동물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증강현실 체험장 주변에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30억원을 들여 로봇체험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체험 거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