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여행시 동물접촉 주의 등 주의사항 많아 [에디터픽] 
설 명절 앞두고 여행시 동물접촉 주의 등 주의사항 많아 [에디터픽]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1.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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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A형간염, 독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시기로, 여해을 떠난다면 홍역, 뎅기열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다면 최근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주의해야 한다. 

- 독감환자 급증 
인플루엔자(독감)는 지난해 11월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의사환자(의심환자)가 지속해 늘고 있다. 특히 임신부와 어르신, 어린이 등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A형간염은 지난 8월 주당 환자가 660명까지 급증했다가 지난달 말에는 60명으로 많이 감소했지만, 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면 안 되고, 조개류는 익혀 먹어야 한다. 만성간질환자, 간경변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해외여행 시 감염병 주의 
지난해 해외유입에 의한 법정 감염병 신고건수는 725건으로 전년도보다 21.4% 증가했다. 뎅기열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균성 이질 104건, 홍역 86건, 말라리아 74건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지역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아시아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프리카가 9%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발생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동남아·중남미 '뎅기열' 유행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행 국가를 방문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뎅기열은 최근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예방약이 있으므로 유행국가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신부는 몰디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연기해야 한다. 또 해당 국가를 방문했다면 6개월간 임신을 늦추는 것이 좋다.

만약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감염병의 예방 및 주의를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